한글 글자 간격 설정 방법 총정리

한글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문장마다 글자 간격이 들쭉날쭉해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.
특히 공문서나 보고서처럼 포맷이 중요한 문서에는 글자 간격 하나만 달라져도 인쇄물이 어수선해 보여요.
이럴 땐 자간과 문단 간격 설정부터 단축키까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 훨씬 깔끔하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.
글자 간격(자간) 조절하는 기본 방법
글자 간격은 글자를 선택한 뒤, 상단 메뉴의 '서식' → '문자 모양(Ctrl + T)'을 클릭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.
'간격' 항목에서 숫자를 입력하거나 스핀 버튼을 이용해 간격 값을 조정하면 글자 사이의 간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.
간격을 0보다 큰 값으로 넣으면 글자 사이가 넓어지고, 음수면 글자들이 더 촘촘하게 붙습니다. 보통 0.5 정도가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.
문단 간격 줄이기 또는 확장
글자 간격 외에도 문단 간격이 넓으면 전체 문서가 여백이 많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 이때는 문단 간격을 직접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문단 간격 줄이기: Ctrl + F7
- 문단 간격 늘리기: Ctrl + F8
선택한 문단이나 전체 문단을 드래그한 뒤 위 단축키를 누르면 위, 아래 여백이 점점 좁아지거나 넓어집니다.
이렇게 하면 인쇄물을 출력했을 때 한 장에 텍스트가 더 많이 들어가거나 정돈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
자간 단축키 사용하기
한글에서는 '자간 줄이기'와 '자간 늘리기'를 단축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자간 줄이기: Ctrl + Shift + ←
- 자간 늘리기: Ctrl + Shift + →
글자 블록을 지정하고 위 단축키를 누르면 자간이 한 단계씩 줄거나 넓어집니다.
그림 제목, 표 제목처럼 작은 공간에 많은 글자를 넣을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.
한꺼번에 문서 전체 글자 간격 설정
전체 문서에 동일한 자간을 적용하고 싶다면 Ctrl + A로 전체 선택한 다음 문자 모양(Ctrl + T)에서 간격 수치를 입력하면 됩니다. 이 방법은 일괄 설정이 가능해 통일감 있는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폰트에 따라 자간 확인은 필수
같은 0.0 자간이라도 사용하는 폰트에 따라 느껴지는 간격이 다릅니다. 기본 바탕체는 간격이 넓게 보이고, 돋움처럼 고딕 서체는 좀 더 빡빡한 편입니다.
문서 분위기나 업무 스타일에 맞는 글꼴을 선택한 다음 자간을 미리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자간이 적용되어도 인쇄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.
이는 문서 저장 시 서식 정보가 누락되었거나, 프린터에서 해당 서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입니다. PDF로 저장 후 출력하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.
Q. 줄 간격과 글자 간격의 차이는 뭔가요?
줄 간격은 문단 전체 간의 간격을 의미하고, 글자 간격(자간)은 글자 하나하나 사이의 칸 간격 차이를 말합니다.
Q. 글자 간격을 단위로 정하는 기준은 있나요?
단위는 pt가 아닌 %, 혹은 내부 단위로 작동합니다. 일반적으로 -2 ~ +2 사이에서 조정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게 보입니다.
Q. 기본 자간으로 원래대로 돌리는 방법은?
Ctrl + T → ‘간격 0’으로 수치를 입력하면 기본 값으로 돌아옵니다.
한글 글자 간격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문서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편집 요소입니다. 몇 번만 설정해보면 익숙해지고, 시각적인 정돈 효과도 좋아지기 때문에 꼭 활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.